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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퍼인가, 야구 선수인가? 봄철 필드에는 낯익은 풍경이 심심찮게 펼쳐진다. 샷을 하기 전에 골퍼가 모자를 만지고, 벨트를 누른다. 마치 야구의 투수가 공을 뿌리기 직전에 사인을 내는 모습과 같다. 또 포수와의 사인교환을 하면서 경청하는 듯한 자세도 취한다.
이제 사인교환은 야구 선수들의 전유물이 아니다. 골퍼에게도 필수처럼 번지고 있다. 야구에서는 투수와 포수가 사인을 나눈다. 그러나 골퍼는 최신 스마트기기인 블루버디(안드로이드용)와 사인을 나눈다.
골프장의 홀 위치, 남은거리 등을 음성으로 안내해주는 나만의 캐디인 셈이다. 블루버디는 18g의 초경량 제품으로 평소에는 블루투스 기능을 이용해 통화를 할 수 있다. 라운딩 때 걸려오는 전화를 버튼 하나만 누르면 쉽게 받을 수 있어 비즈니스맨들에게 유용하다. 또 운전, 등산, 낚시, 자전거를 타면서도 핸즈프리로 무선통화 할 수 있다.
블루버디는 국내 400여개의 골프클럽과 중국 등 동남아 130여개 골프장에서 사용 가능하다. 블루버디를 사용하는 골퍼들은 캐디를 당황케 하기도 한다.
친절한 캐디가 "150~160m 남았구요. 아이언 5번을 잡으시면 되겠네요"라고 설명할 때 골퍼가 "아니야, 148m가 남았네"라고 남은 거리를 정확히 말하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경험에 의존하던 캐디들도 아예 블루버디를 휴대하고 있다. 블루버디가 생존의 조건이 된 것이다.
골프 GPS인 블루버디의 소비자 가격은 12만원이다. 그러나 봄철 골프시즌을 맞아 리뷰24(www.review24.co.kr)에서는 파격적인 가격인 7만9천원에 300개를 한정 판매한다.
전화문의 1688-2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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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상범기자 namebum@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