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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에어, 마리메꼬 디자인 '숲' 랩핑 비행기 도입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3-05-16 14:35



핀에어(한국지사장 김동환)가 핀란드 대표 패션&디자인 회사 마리메꼬(Marimekko)와의 디자인 협력을 기념해, 5월 15일부터 마리메꼬의 디자인을 담은 두 번째 랩핑 비행기를 선보인다.

새롭게 선보인 A330 항공기는 마리메꼬의 '메트산바키(Metsanvaki, 숲의 주인)' 패턴을 바탕으로 한 푸른 숲의 모습을 담았다. 메트산바키 랩핑 항공기는 작년 10월부터 운항 중인 '우니꼬(Unikko, 양귀비)' 패턴의 A340 항공기와 함께 핀에어의 헬싱키 허브로부터 뉴욕 및 아시아 지역의 13개 취항지로 운항될 예정이다.

핀에어는 또 기내에서 다양한 식기와 패브릭 제품에 마리메꼬의 고유의 패턴을 담은 '마리메꼬 포 핀에어(Marimekko for Finnair)' 컬렉션 제품들을 선보인다. 이 컬렉션 제품들은 마리메꼬의 유명 디자이너 사미 루오살라이넨(Sami Ruotsalainen), 크리스티나 아이솔라 (Kristina Isola), 엠마 아이솔라(Emma Isola)가 핀에어의 니즈에 맞추어 특별 제작했다. 컬렉션에 일률적으로 사용된 파란색, 녹색, 회색의 클래식 프린트들은 핀란드 자연과 항공기에서 내려다 본 전망을 묘사하며, 섬유와 식기류 제품들은 비행에 적합한 자격 요건에 맞춰 친환경적으로 디자인됐다.

비즈니스 클래스 식기류는 가벼운 자기 소재로 제작되어 항공기 무게를 줄여주고, 이에 따라 연료 효율성과 탄소 배출 절감에도 기여한다. 마리메꼬 포 핀에어 컬렉션 제품들은 기내와 핀에어 플러스샵에서도 구매 가능하다.

안시 코무라이넨(Anssi Komulainen) 핀에어 수석 부사장 은 "핀에어와 마리메꼬와의 디자인 협력을 통해 클래식하면서도 모던한 핀란드 스타일의 디자인으로 승객들에게 색다른 비행 경험을 선사하고자 한다"며 "5월 중순부터 비즈니스 클래스에서는 마리메꼬 테이블웨어와 함께 기내식을 즐길 수 있으며, 여름 시즌 중에 마리메꼬 냅킨, 담요, 베개, 머리 받침대 커버도 이용할 수 있고 이코노미 클래스에서도 마찬가지로 클래식한 디자인의 종이컵, 머리 받침대 커버, 담요, 베개가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핀에어는 '아시아와 유럽을 가장 빨리 잇는 항공사'라는 슬로건 아래, 빠른 노선과 편리한 환승 절차, 편리한 스케줄 등으로 유럽 대표 항공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마리메꼬와의 디자인 콜라보레이션 외에도 페이스북과 좌석배치도를 연결한 '소셜 체크인 서비스'를 도입하고, 신개념 서비스 체험단 '퀄리티 헌터'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는 등 혁신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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