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과 떠나는 첫 여행만한 설렘이 또 있을까?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라면 어디로든 떠나고 싶은 5월을 맞아 '연인들의 여행'에 관한 이색 설문조사가 발표돼 눈길을 끈다.
연인과의 여행을 결심하는 가장 큰 요소로는 '심리적 친밀도'(40.1%), '본인의 소신'(24.8%), '시간적 여유'(19%), '경제적 여건'(8.3%)등으로 나타났고 '연애 기간'(3.1%)은 가장 낮은 순위를 차지했다.
연인과의 여행에서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을 묻자 남성은 '여행 코스'(46.1%) '숙소'(23.6%), '경비'(19.6%)였지만 여성은 '여행 숙소'(37.6%) '코스'(31.4%), '경비'(26.1%)와 같은 순으로 답했다.
여행 경비에 대한 연인 간 분담 비율은 '남성 7: 여성 3' (32.8%)이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고, '남성 6: 여성 4'(17.6%), '남성 5: 여성 5'(15.5%)라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한편, 연인과 떠난 첫 여행지로는 '서울 근교'(31.8%), '춘천'(19.6%), '부산'(15.3%), '기타'(13.2%), '제주도'(12.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김승호 듀오 홍보 팀장은 "연인과의 여행은 여행이 주는 즐거움과 의미만 잘 활용한다면 연인 간 관계를 돈독히 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여행 중 휴식과 여유를 즐기는 것뿐 아니라 서로를 알아가는 대화의 시간도 잊지 말길 바란다"고 말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