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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근, 민주당 탈당 선언…이유와 배경은?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3-05-03 10:44


<사진=문성근 트위터>

민주통합당내 '친노(친노문현)그룹'의 핵심인사인 문성근 국민의 명령 상임위원이 3일 민주통합당 탈당을 선언했다.

문성근은 3일 자신의 트위터에 "저 문성근은 민주통합당을 떠납니다"며 탈탕 의사를 밝혔다. 이어 그는 "그 동안 정치인 문성근을 이끌어주시고 응원해 주신 많은 분들께 미리 말씀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라며 "그러나 '온오프결합 네티워크정당'이 문재인 후보의 대선공약에 포함됨으로써 의제화를 넘어 우리 민주진여의 과제가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행복을 기원합니다"라고 전했다.

문성근은 탈당 입장을 내 놓았음에도, 구체적인 탈당 이유에 관련 입장을 표명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져 직접적인 이유에 대해 눈길이 쏠리고 있다.

문성근의 탈당 선언을 들은 네티즌들은 "민주당 그만큼 희망이 없는 정당이었던가? 빨리 대안 정당이 만들어져 성공하기를 바란다" "문성근 전 대표권한대행 민주당 탈당, 민주당 개혁을 위해 민주당에 합류했다가 뜻을 이루지 못하고 탈탕 한 것 매우 아쉽다" "대선평가 보고회 하던 날 문성근 표정이 지치고 힘들고 만사가 너무 괴롭다는 표정이 역력했었음. 조금만 더 참으시지"등의 반응이 줄을 잇고 있다.

한편 문성근은 지난 대선 이후 당의 정치혁신위원회 토론회 등에 참석하며 '시민참여' 확대, '대중정당'모델을 강조, '당원 중심주의'를 주장해 온 당의 비주류측과 논쟁을 벌여 온 바 있다.<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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