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이 떨어지는 중국산 펜치, 몽키 스패너, 니퍼, 톱날 등을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유명상품으로 둔갑시켜 유통한 업자들이 적발됐다.
또한, 공구 유통업자인 B씨(56세·남) 등 3명은 2010년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중국에서 펜치, 니퍼, 절단석 등 시가 약 39억원 상당품을 수입해 일본 로브스타사의 유명상표 'LOBSTER(펜치)', 미국 클레인사의 유명상표 'KLEIN(니퍼)'과 원산지를 새겨 허위표시 하고, 중국산 절단석에는 미국 3M사의 유명상표(3M)와 원산지(미국)가 허위표시 인쇄된 스티커를 국내에서 부착한 후 소매포장해 유통시키려다 적발됐다.
관세청은 "이와 같이 짝퉁으로 유통된 펜치, 니퍼, 절단석 등은 정품에 비해 품질이 떨어져 사용 도중에 쉽게 부러지거나 파손되는 등 안전사고가 우려된다"며 "소비자는 구매 시 상품의 조잡여부 등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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