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이 2012년 한 해 동안 접수된 전자상거래 관련 소비자피해를 분석한 결과 총 4467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통신판매중개자는 사이버몰 등을 이용함으로써 발생하는 불만이나 분쟁의 해결을 위해 그 원인 및 피해의 파악 등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시행해야 한다. 그러나 이들 오픈마켓은 소비자 불만이나 분쟁에 대해 입점업체(개별판매자)의 주장만 전달하거나 답변을 지체하는 등 소극적으로 대처한 사례가 많았다.
개별품목 중에서는 '항공여객운송서비스' 피해가 2011년 92건에서 2012년 181건으로 2배 가량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외국계 항공사나 국내외 저가항공사의 피해가 79.6%(144건)로 나타나 인터넷으로 항공권을 구매 시 소비자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