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가 인터넷쇼핑몰 이용빈도 뿐만 아니라 지출에 있어서도 가장 높게 나타났고 여성보다 남성이 인터넷쇼핑몰에서 돈을 더 많이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여성이 남성보다 이용 빈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인터넷쇼핑몰 이용시 1회 평균 지출비용은 약 9만원으로 2011년 약 8만원에서 1만원 가량 늘었으며, 11만원 이상 지출하는 비율도 증가했다.
인터넷쇼핑을 하는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구입하는 품목은 의류·패션관련 상품이며, 다음은 화장품, 서적, 생활용품 순으로 과거에 비해 가전이나 컴퓨터 등의 구입은 감소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쇼핑몰 선호는 오픈마켓, 종합쇼핑몰, 전문쇼핑몰의 순으로 나타났으나, 최근 3년 사이 오픈마켓의 선호도가 하락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조사대상자의 28.2%가 인터넷쇼핑몰 이용 중 피해를 경험했다고 응답해 지난해에 비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품목은 의류·패션관련 상품에 대한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고 식음료 및 건강식품, 화장품, 생활용품 순으로 조사됐으며, 20대 여성의 피해비율이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내용은 제품불량·하자에 따른 청약철회 관련이 37.8%로 가장 많았고, 배송지연이 18.6%, 허위·과장광고가 13.6%, 상품정보 오기가 7.4%로 나타났다.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 관계자는 "인터넷쇼핑몰에 대한 지속적인 실태조사를 통해 소비자불만사항 및 개선점 등을 파악, 인터넷쇼핑 관련 소비자불만을 감소시키고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시책을 강구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