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쇼핑 '큐레이터' 경력직 공개 채용 실시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3-04-24 16:40


쿠팡(대표 김범석, www.coupang.com)은 오는 5월 12일(일)까지 쇼핑 '큐레이터(curator)'의 경력직 공개 채용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모든 제품을 다양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오픈마켓'과 달리 쿠팡은 정제 과정을 거친 2,000여개 이상의 좋은 상품만을 고객에게 제공한다. 이러한 연유로 상품기획자를 동종업체에서 통용되는 'MD(merchandiser)'라는 용어 대신 높은 안목을 토대로 좋은 작품(제품)을 선별해 관람객(고객)에게 제공하는 '큐레이터'라고 지칭해 부르고 있다.

큐레이터 모집은 디지털/식품/도서/생활/뷰티/가전/유아동/의류/잡화/가구 등 총 10개 부문에서 진행된다. 온라인, 오프라인 업체에서 상품 MD 경력이 5년 이상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주요 업무는 판매상품 개발 및 제품 큐레이션(정보 수집 및 가치 부여를 통한 선별), 상품 소싱 및 업체 관리 등이다. 백화점, 마트 등 오프라인 상품 MD 경력이 있거나 MD 양성교육 및 관련 교육 이수한 지원자는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지원 기한은 오는 5월 12일(일)까지다. 쿠팡 채용 사이트(https://coupang.saramin.co.kr)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서류 통과시 1·2차 면접 전형을 통해 최종 입사 여부를 가리게 된다.

쿠팡 김수현 영업본부장은 "경력사항 외에 '큐레이터'로서의 사명감과 제품에 대한 전문성, 열정과 도전정신 등을 주요하게 고려할 예정이다"며 "고객이 쿠팡을 신뢰하고 다시 찾을 수 있도록 좋은 상품을 소개하고 자신이 맡은 제품을 끝까지 책임질 수 있으며, 더 나아가 파트너와의 동반 성장을 이룰 수 있는 좋은 인재들이 많이 지원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쿠팡은 연간 8,000억원 이상이 거래되는 대한민국 대표 이커머스(e-commerce) 업체로, 총 가입자 1,800만명 및 PC기준 월 방문자 850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국내 온라인 쇼핑 사이트 중 4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지난해 5월 월간 단위의 흑자 기록에 이어, 2012년 사업 소득에 의한 법인세 신고과정에서 연간 16억원의 흑자를 달성하며 안정적인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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