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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외모도 경쟁력...남성 10명중 1명 "색조화장 한다"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3-04-17 15:58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녹색소비자연대와 공동으로 전국의 15세 이상 남녀 1498명을 대상으로 화장품 사용에 대한 인식도 조사를 벌인 결과, 여성 70%·남성 10%가 색조 화장을 한다고 답했다.

17일 식약처에 따르면 스킨, 로션, 세럼과 같은 기초화장품은 여성은 평균 3.2개, 남성은 2.3개를 사용하며 자외선차단제 등 기능성화장품 경우에는 여성의 83%, 남성의 56%가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장품 구매 시 가장 많이 우려하는 사항은(중복응답) 여성, 남성 모두 이상반응 발생(여성 71%, 남성 78%), 성분의 안전성(여성 67%, 남성 64%)에 대한 것으로 조사됐다.

화장품 구매 장소는 여성의 경우 모든 연령대가 전문매장에서 구매를 많이 하고 남성은 10~20대의 경우 전문매장에서, 30~40대의 경우에는 백화점에서 구매를 주로 했다.

하지만 화장품 구매 시 용기 또는 포장에 기재된 표시사항을 확인하는 소비자는 여성이 35.0%, 남성이 24.5%에 그쳤다.

표시사항을 확인하지 않는 이유는 이해하기 어렵다, 글씨가 작다, 시간이 부족하다, 브랜드 신뢰라는 의견 순이었다.

식약처는 "이번 조사된 내용을 바탕으로 소비자 눈높이에 맞춘 안전하고 올바른 화장품 사용을 위한 정책 개발 및 홍보·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많이 사용하는 원료에 대한 위해평가를 실시해 그 결과를 공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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