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직 회사원인 김영철씨(36세). 주로 외근 영업을 많이 하는 그에게 스마트폰은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이다. 하지만 사용량이 많은 만큼 배터리가 빨리 닳아서 늘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충전할 곳을 찾아 두리번거리게 된다. 중학생 아들과 초등학생 딸을 둔 주부 황정미씨(42세)에게는 또 다른 걱정거리가 있다. 아이들이 스마트폰을 계속 만지는 것도 문제지만 스마트폰에 세균이 득시글거린다는 사실 때문에 불안하다. 자주 병치레를 하는 아이들 때문에 청결 문제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는데 스마트폰이 세균의 온상이란 보도를 보고 난 후에는 불안한 마음을 감출 수가 없다.
또한 스마트폰의 청결 문제도 늘 도마 위에 오른다. 10분에 한번 꼴로 만지는 스마트폰이 화장실 변기커버나 대중교통 손잡이보다도 더 많은 세균이 살고 있는 세균 덩어리라는 것은 이제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특히 신종 바이러스나 전염병 발생도 빈번해지고 있어 늘 만지는 스마트폰 살균소독에 대한 관심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최근 이런 충전과 살균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제품이 나와서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델피노에서는 스마트폰 4대를 동시에 살균 및 충전할 수 있는 씨씨존(www.cczone.co.kr)을 개발해 출시했다.
실제로 이 제품을 설치한 레스토랑, 병원 응급실, 백화점 고객센터 등에서 고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충전과 살균 효과도 좋을 뿐만 아니라 고객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도록 개별 번호카드까지 장착되어 있기 때문이다.
씨씨존은 가정집에서도 유용한 제품이다. 가족들의 건강을 지켜주는 필수품이면서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충전기와 선들을 한곳에 모아 정리해 주는 인테리어 제품으로도 손색이 없다. 또 아이들이 공부하는 동안에는 스마트폰을 씨씨존에 넣어놓게 하고 공부를 마친 후 사용하게 함으로써 교육효과까지도 기대할 수 있다.
한편, 현재 씨씨존은 판매와 더불어 렌탈 서비스도 가능하므로 고객 서비스를 위한 매장이나 가정집, 각종 관공서 등에서 큰 비용 부담 없이 손쉽게 사용해 볼 수 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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