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고속도로 휴게소 공중화장실 앞에서 여성들이 차례를 기다리며 길게 줄 서 있는 광경을 보기 힘들어질 지도 모른다.
이에 따라 고속도로 휴게소 내 여성화장실 변기 수는 200개 가량 늘어나, 명절·행락철·주말에 휴게소의 여성화장실 부족으로 인한 불편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미 설치돼 운영 중인 휴게소 가운데 화장실 증·개축이 어려운 경우에는 혼잡 시 남성화장실을 여성화장실로 임시활용 할 수 있도록 가변화장실로 시설구조를 바꾸고 이동화장실 등을 활용해서도 개정기준을 맞추도록 경과규정을 둘 예정이다.
이번 개정령 안은 입법예고를 거친후 규제개혁위원회·국무회의 심의 등을 거쳐 6~7월 경에 공포·시행될 예정이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