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는 봄이 오면서 외로움을 호소하는 싱글들이 많다. 일조량이 늘면서 멜라토닌, 세로토닌 같은 기분을 좋게 하는 호르몬 분비가 증가하는 까닭이다.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봄을 맞아 자연 속에서 이성과의 새로운 만남까지 함께 할 수 있는 템플스테이가 열린다는 소식이다.
이 행사에 참석하는 미혼남녀는 새벽예불, 전통다도 등을 체험하며 나를 찾아 떠나는 참선을 함께 수행한다. 흥국사 대오 주지스님의 올바른 결혼관과 가치관에 대한 특강을 시작으로 듀오만의 노하우로 만든 일상 생활에서의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커플 레크레이션과 함께 이명길 듀오 대표 연애강사의 연애특강도 진행된다.
김승호 듀오 홍보팀장은 "직장생활에 지친 미혼남녀들에게 필요한 것은 TV속 힐링이 아닌 자연 속에서의 힐링"이라며, "사찰에서 진행되는 만남 템플스테이에서 자신을 발견하고 짝도 발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미혼남녀라면 종교에 상관없이 누구나 참석이 가능한 이번 행사는 4월부터 9월까지 매월 셋째 주 토요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 전화는 02-723-5101로 하면 된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