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순위 놓고 '포드-도요타-현대' 티격태격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3-04-11 14:17



포드, 도요타, 현대차가 자동차 판매순위를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10일 조사기관 폴크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에서 등록된 자동차 가운데 1위는 102만410대의 포드 포커스가 차지했다.

2위는 도요타의 글로벌 소형세단이자 전 세계 누적 판매량이 가장 많은 차 '코롤라'로 발표했다. 지난해 87만2774대를 판매했다고 폴크가 밝혔다.

이어 3위는 포드의 픽업트럭 F시리즈가 78만5630대를 기록했다고 발표됐다.

하지만 도요타는 자사 코롤라가 1위라고 주장했다.

또한 현대자동차는 자사 순위가 3위권이지만 누락됐다고 주장했다.

도요타 측은 조사발표 직후 "도요타는 여전히 코롤라가 '월드 베스트셀러 카'라고 생각한다"며 "폴크가 밝힌 코롤라의 판매량 87만2774대는 사실과 다르며 코롤라는 116만대가 팔렸다"고 전했다.

또한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아반떼가 86만2741대를 기록해 더 많이 판매된 것으로 확인됐다. 아반떼는 2011년에도 F시리즈의 71만3657대 보다 많은 81만6613대를 판매했지만 폴크의 기록에는 이름조차 올라있지 않아 의구심을 자아냈다.


폴크는 이밖에 도요타의 캠리는 72만9793대로 5위, 폴크스바겐의 골프는 69만9148대로 7위, 쉐보레의 크루즈는 66만1325대로 8위, 혼다의 시빅은 65만1159대로 9위로 발표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포드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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