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16만여대 11일부터 리콜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3-04-10 12:40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에서 제작·판매한 승용자동차 6개 차종 16만2509대에서 브레이크 스위치 접촉불량 등의 제작결함이 발견돼 11일부터 리콜한다고 밝혔다.

10일 국토부에 따르면 이번 리콜은 '브레이크 스위치의 접촉 불량'으로 인해 시동 불량과 제동등 점등 불량을 유발함은 물론 정속주행장치 및 차체자세제어장치가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을 수 있는 문제점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리콜 대상은 현대차 아반떼, 싼타페, 베라크루즈 등 3개 차종 11만5326대와 기아차 카렌스, 쏘렌토, 쏘울 등 3개 차종 4만7183대다.

리콜대상 자동차의 차명과 제작년월인 및 대상대수는 국토교통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11일부터 현대차·기아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또한 리콜전 자동차 소유자가 비용을 지불해 이번 결함 내용을 수리한 경우에는 현대차·기아차 서비스센터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이번 리콜과 관련한 문의는 현대차 080-600-6000 또는 기아차 080-200-2000로 하면 된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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