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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 남성직원, 여성보다 6천만원 더 받아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3-04-10 10:25


지난해 매출액 상위 100대기업의 남성 직원은 여성 직원보다 1인당 평균 3000만원 가량을 더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매출액 상위 100대기업 중 46개사의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남녀 1인당 연봉은 각각 평균 7742만원, 4805만원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2937만원 더 많았다.

남성과 여성 급여의 차이가 가장 큰 기업은 외환은행으로 남성 직원에게 1인당 평균 1억 2220만원, 여성은 6040만원을 지급해 6180만원의 격차를 보였다. 이어 신한금융지주회사는 남성이 평균 1억2000만원으로 여성 6700만원 보다 5300만원 더 지급했다. 이어 E1 5200만원, SK 4900만원, SK가스 4700만원, 아시아나항공 4600만원, 현대상선 4386만원 등으로 급여차가 있었다.

반대로 격차가 가장 적은 기업은 KT로 남성 6300만원, 여성 5500만원을 지급해 격차는 800만원이었다. 금호타이어 1000만원, CJ 1400만원, LG디스플레이 1500만원, 세아홀딩스 1561만원, STX 1700만원, 동부제철 1700만원 등의 격차를 보였다.

또한, 여성 직원 1인 평균급여가 가장 높은 기업은 현대자동차로 7600만원을 지급했다. 뒤이어 SK텔레콤 7358만원, 기아자동차 7000만원, KB금융지주 6900만원, 신한금융지주회사 6700만원, 한라공조 6644만원, 외환은행 6040만원 등이 상위에 들었다.

남성 직원의 급여가 높은 기업은 외환은행 1억2220만원), 신한금융지주회사 1억 2000만원 를 비롯해, SK텔레콤 1억300만원, SK 9900만원, KB금융지주 9900만원, 우리금융지주 9800만원, 현대자동차 9500만원 등으로 조사됐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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