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이사장 전광우)은 9일 대학등록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청소년 11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공단은 이날 공단 본부 7층 강당에서 추천기관인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과 전달식을 가졌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국내외 아동을 위해 지역개발사업, 교육사업, 구호사업 등을 펼치고 있는 국내 최대 아동 복지전문기관이다.
이번 장학금 지급은 공단의 나눔 모임인 '국민연금 세아사'가 주축이 돼 직원들의 성금을 모아 마련한 1500만원이 계기가 됐다. '국민연금 세아사'(회장 서공석)는 나눔과 봉사를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280여명의 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 지난 1996년부터 올해까지 18년째 보육원과 지역아동센터, 소년소녀가장 후원 및 봉사활동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다.
공단 직원들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힘들게 공부해 대학에 합격한 학생들에게 축하와 격려를 보내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꿈을 이루기를 기대한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어린이재단을 통해 전달하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