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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가해자-피해자 지원' 기관 업무협약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3-04-05 15:18


법무부 서울소년분류심사원은 4일 (사)안양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와 피해자 상담·심리검사, 가해자 대상 특강, 가해자와 피해자 간의 중재 등을 내용으로 학교폭력 가·피해자의 진정한 회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가해자 교육기관과 피해자 지원기관이 연계·협력해 가해자가 그동안 알 수 없었던 피해자 측의 아픔을 이해하고 피해자 또한 가해자의 진실한 속마음을 알게 되는 등으로 형식적 용서와 화해가 아닌 진심에서 우러난 용서와 화해를 이끌어 내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한영선 서울소년분류심사원장은 "가해자에 대한 교육에서 나아가 가·피해자의 진정한 회복을 이끌어 내는 것이 청소년전문기관이 마땅히 해야 할 일이라 생각해 이번 협약을 추진하게 되었고, 앞으로 범죄피해자지원센터뿐만 아니라 회복적사법 기관인 한국평화교육연구원, 청소년비행예방센터, 보호관찰소 등과 함께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가·피해자의 진정한 회복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


사진제공=법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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