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고등학교가 전통적인 명문고의 명성과 시스템, 동문인프라 속에서 인성교육에 바탕을 둔 '행복한 학교'를 추구하면서 대학입시 중 수시 입학에 대한 새로운 도약을 모색하고 있다.
1946년 개교한 서울고등학교는 특히 모교사랑에 대한 동문선배들의 인력 인프라 및 지원이 큰 강점으로 꼽힌다.
동문회는 동창회 지원 모금, 멘토링 시스템, 교육재능기부, 감동 강연(1년 18회) 등 다양한 형태로 후배들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문과 학생들을 위한 인문영재학급 운영과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한 해외 교류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현재 미국, 일본, 중국과 더불어 러시아에 연간 210명의 학생이 혜택을 받고 있다.
또한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실내 체육관(실내암벽장 등)을 갖추어 잠재력과 적성이 다양한 학생들의 욕구에 맞추어진 다양한 시설을 구비했다. 이외에도 교내외 경시대회 11종류, 해외교류, 다양한 동아리를 운영 중이다.
장천 교장은 "학생을 위한 학교의 교육활동이 워낙 많다 보니 선생님들에게 많은 노력과 헌신을 요구하게 되지만 대부분의 선생님들이 학생들의 변화하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끼고 학생을 위한 업무이기에 자부심을 가지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인성교육에 바탕을 둔 참교육을 실천하고 싶다"며 "인성교육이 전제되지 않으면 학원과 다를 바가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고등학교의 목표는 성장잠재력이 뛰어난 다양한 학생들이 자아를 찾아가는 학교 즉,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 데 주력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글로벌경제팀 ljh@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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