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티브위크, 모터쇼 능가하는 '만루포' 터뜨렸다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3-04-02 17:39



오토모티브위크 2013의 마지막날인 31일 최대 관람객수 방문한 가운데 캠핑카부터 트레일러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막을 내렸다.

7회째 열린 2013 오토모티브위크는 자동차 부품 및 자동차정비기기, 자동차 튜닝 관련 산업을 아우르는 국내 최대 자동차 애프터마켓 전시회다.


특히 올해는 국내 최대 자동차전시회인 2013 서울모터쇼와 동시개최되어 '2013 서울모터쇼 자동차 애프터마켓 특별관'이라는명칭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했다. 동시 개최를 통해 완성차 시장에 관한 관심을 애프터마켓까지 극대화한전시회로 거듭났으며, 관람객은 역대 최다인 10만명을 기록했다.

특별관 중에서도 관객들의 가장 큰 인기를 끈 것은 모터스포츠 특별관이었다.


지피코리아가 주관한 모터스포츠 특별관은 모터스포츠와 관련된 기업과 물품들을 소개하고 모터스포츠에 대한 대중들의 이해를 돕기위해 마련되었으며, 레이싱의 입문단계라 할 수 있는 카트에서부터 레이싱카 그리고 최고 단계라 할 수 있는 포뮬러 머신까지 다양한 수준의 차량을 선모였다.

관람객들은 모터스포츠존에 전시된 레이싱카 앞와 슈퍼카들 앞에서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찍기도 하고 카트와 포뮬러 머신에 직접 탑승해보기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배터리 전문업체 아트라스BX와 브레이크 시스템 업체인 프릭사가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닛산 GT-R 등 4대의 슈퍼카를 코 앞에서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관람객의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또한 지난 해 일본 슈퍼GT에 참가해 GT300클래스에서 종합 2위를 기록하는 쾌거를 달성한 '한국KTR팀'(한국타이어 후원)의 포르쉐 911 GT3 R 차량과 국내 대표 레이싱대회인 CJ슈퍼레이스 N9000클래스에서 활약 중인 윤광수(SL모터스포츠), 이건희(모터타임), 전난희(팀챔피언스) 세 드라이버의 차량도 전시되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인제오토피아에서 국내 최초로 제작한 포뮬러1600 머신은 평소 가까이서 볼 수 없는 희귀성 덕분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포뮬러 머신의 엔진음을 시연하기도 했는데 퍼포먼스가 시작되자 엔진이 뿜어내는 엄청난 굉음이 전시장 전체를 가득 메웠고, 사람들은 예상을 뛰어넘는 커다란 소리에 깜짝 놀라기도 했다.


이 외에도 퓨전 전자현악연주 팀인 '템테이션'과 비보이 팀은 경쾌하고 신나는 공연으로 사람들의 발길을 사로잡았으며 다트게임, 드라이빙 볼 게임, 레이싱 시뮬레이터 등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하고 한국인 최초 슈퍼포뮬러 드라이버가 된 김동은 선수(21, 인제오토피아)의 사인회도 열려 행사장은 발 디딜 틈 없이 붐볐다.

다양한 볼거리와 이벤트를 준비한 모터스포츠 특별관은 4일 내내 가장 많은 관람객이 방문하면서 성공리에 행사를 마무리했다.

내년에 열리는 제8회오토모티브위크는 2014년 3월에 킨텍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지피코리아 정은지 기자 eunji@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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