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양 포스코 회장이 임직원들에게 정신적인 재무장을 강조했다.
그는 '제철소가 있어야 국가 근대화에 성공할 수 있다는 박정희 대통령의 일념과 기획에 의해 포스코가 탄생했다'는 고(故) 박태준 명예회장의 마지막 연설을 상기시키면서 "지난 45년간 창업세대들이 쌓아 올린 유산이 현재 포스코의 이름값으로 가등기된 것이나 마찬가지이므로 현재 철강업계 리더라고 오만에 빠지거나 안주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감사나눔 활동을 확대해 동료와 가족, 외주 파트너사, 지역사회 등 이해관계자 모두에게 치유와 건강, 화합, 행복을 만들어주자고 했다.
사원대표들은 낭독사를 통해 "제철보국(製鐵保國)이라는 사명감으로 창립된 회사에 걸맞게 이해관계자와 동반성장하고,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는 기업시민으로서 책무를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