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리부 16톤 무게에도 끄떡없네...차체의 10배 중량 이겨내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3-03-25 13:41 | 최종수정 2013-03-25 15:01


한국지엠의 글로벌 중형 세단 '말리부'가 16톤의 무게를 이겨냈다.

한국지엠은 25일 쉐보레 말리부 루프 강성 시험 영상을 포털 사이트를 비롯해 주요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에 공개했다.

1분 30초의 이번 영상에서 말리부는 지붕 위에 대형 컨테이너를 무려 4개나 쌓았음에도 완벽하게 탑승 공간을 유지하는 놀라운 차체 강성을 보여줬다.

한국지엠에 따르면 이번 시험에 사용된 컨테이너는 길이 12.192m, 높이 2.62m에 무게만 무려 3.9톤인 대형 컨테이너이다. 여기에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컨테이너 하단에 400kg의 철판을 덧대었으며 이 무게를 합하면 컨테이너 4개의 총 무게는 16톤에 달한다. 말리부의 중량이 1590kg인 점을 감안하면 무려 차체 중량의 10배를 이겨낸 셈이다.

이번 쉐보레 말리부의 루프 강성 시험 영상은 네이버, 다음 등 포털 사이트의 동영상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말리부는 미국 고속도로안전 보험협회인 IIHS 시험 결과에서도 차체 중량의 5.22배를 버티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2012년 국토해양부 신차 안전도 평가 승용차 부문 최고점으로 '2012 올해의 안전한 차' 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말리부 영상 사진제공=한국지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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