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대표이사 부회장 박병엽)이 대학생들로 구성된 '디자인 커뮤니티' 10기 학생 20명이 디자인한 미래의 스마트폰을 공개했다.
팬택의 모든 상품기획은 디자인 컨셉을 잡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부품 등 하드웨어 사양을 선택하고 거기에 디자인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디자인을 먼저 생각하고 그 안에 들어갈 하드웨어를 선택하는 것으로 이는 팬택이 고객들에게 남과는 다른 디자인의 휴대폰을 제공하고자 하는 팬택의 디자인 철학이 있기
때문이다.
디자인 커뮤니티 10기로 활동하고 있는 대학생 이재용씨는 "나날이 다양해지는 소비자들의 욕구에 맞는 스타일리쉬함은 무엇이며 어떤 정의를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 생각해봤다"며 "학교에서와 달리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기술, 기구물 등 디자인 외적인 문제까지 모두 고려해야 하는 점이 특히 어려웠지만, 2014년 트렌드에 꼭 맞는 환경 친화 휴대폰을 디자인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찬용 팬택 상무는 "팬택이 추구하는 차별화된 가치 있는 감성 디자인이란 제품의 기본적 실용성과 더불어 정신적 만족감을 가져다 주며 나아가 소유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게 해 제품과 따뜻한 감성의 애착 관계를 형성하는
디자인을 말한다"며 "팬택은 차별화된 휴대폰을 고객들이 사용하게 해야 한다는 목표의식을 가지고 있으며, 디자인 커뮤니티를 통해 얻은 정제되지 않은 20대 젊은이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는 팬택 휴대폰 디자인에 신선함을 항상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