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후 10년 늙어보인다? 동안 살리는 필러 쁘띠성형 해볼까

나성률 기자

기사입력 2013-03-22 15:55


옷이 얇아지는 봄에는 겨우 내 가려졌던 몸매가 돋보일 수 있는 시기이니만큼 다이어트에 박차를 가하게 된다.

최근에는 스타들의 '무작정 단식' 다이어트나 '간헐적 단식' 등이 화제가 되면서 이런 다이어트를 따라하며 군살을 제거하려는 이들이 많다.

다이어트로 수십㎏을 감량해 미모와 자신감을 찾은 이들도 한편으로는 걱정이 된다고 고민을 토로하는 경우가 있다. 다이어트 성공으로 몸 나이는 젊어졌지만 정작 얼굴은 더 늙어보이게 되었다며 울상을 짓는 것인데, 왜 그럴까?

얼굴살이 지나치게 빠졌기 때문이다. 몸의 지방이 제거되면서 얼굴의 지방까지 함께 제거돼 콜라겐이나 엘레스틴이 줄어들면 피부 탄력이 떨어지고 얼굴살도 쏙 빠지게 된다. 이런 얼굴은 소위 '동안'과는 거리가 먼 '노안'으로 볼 수 있다.

미앤미의원 김영권 원장(명동점)은 다이어트 부작용으로 얼굴 볼륨이 사라진 경우 보톡스, 필러와 같은 쁘띠성형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한다.

김영권 원장은 "무리한 다이어트로 피부가 탄력을 잃고 쳐지거나 주름이 생긴 경우 보톡스 시술로 주름을 개선시켜줄 수 있다. 보톡스는 보툴리늄톡신이라는 독소를 주입해서 근육의 움직임을 제한해 근육움직임에 따라 생기는 표정주름을 완화하는 치료효과를 준다.

보통 피부가 얇은 부위인 눈옆, 눈가나 이마의 잔주름 제거에 도움이 많이 되는 편이다. 이보다 깊게 파인 팔자주름이나 미간주름은 필러로 주름부위로 파인 부분을 채워주면 개선이 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볼살이 쏙 빠지고 눈 밑이 어두워진 다크서클이 고민인 경우에도 필러 쁘띠성형이 도움이 될 수 있다. 필러는 채워주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볼륨이 부족한 볼에 주입하는 볼필러로 볼살을 좀 더 건강하게 보일 수 있게 시술이 가능하다.


또한 눈밑 피부 지방이 자라면서 눈 밑이 푹 꺼진 형태의 다크서클은 해당 부위에 필러를 시술하면 한층 더 얼굴이 또렷해보이고 생기있어 보이는 동안연출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김영권 원장은 "지나친 다이어트로 얼굴이 나이들어 보이게 된 경우 이러한 보톡스 필러 등의 쁘띠성형 외에도 탄력 리프팅 시술을 병행할 수 있다. 스컬트라나 울트라V리프팅, 더블로 등은 탄력을 개선시켜주는 비수술적 시술로, 보톡스나 필러와 함께 적절히 병행하면 더욱 만족스러운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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