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중국인들의 취향을 반영한 현지 맞춤형 제품인 '굥윈 TV'(모델명 LA6800)를 출시한다.
굥윈TV는 '풍아한 맛을 느끼다'라는 뜻으로 승진의 운을 뜻하는 '관운(官運)'과 중국어 발음이 같아 출세, 성공의 의미도 담고 있다.
화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IPS(In-Plane Switching) 패널을 탑재해 중국에서도 '화질=LG'의 공식을 이어갈 예정이다.
TV와 모바일 기기를 손쉽게 연결할 수 있는 '태그온(Tag On)' 기능도 탑재했다. 스마트폰을 태그온 스티커에 갖다 대면 복잡한 연결과정 없이 핸드폰 화면을 TV로 보거나 TV 화면을 핸드폰으로 볼 수 있다.
중국 고유의 전통놀이인 마작 게임과 중국 요리 레시피 등 중국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다양한 특화 애플리케이션도 제공한다.
LG전자는 프리미엄급 굥윈 TV(LA8800)도 5월경 출시 예정이다. 이 제품은 내장카메라를 탑재한 프리미엄급 스마트 TV로 부와 권력을 상징하는 골드 색상을 적용했다.
정우성 LG전자 상무는 "중국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춘 차별화된 디자인과 더 편리해진 스마트 TV 기능, 기본에 충실한 화질과 성능을 모두 갖춘 라인업 출시로 중국에서 TV 판매 활성화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