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하늘숲길트레킹

스포츠조선

임기 남았어도 필요하면 교체...강만수 산업은행장 운명은?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3-03-18 18:13


이명박 정부에서 임명한 주요 금융 기관장들의 물갈이가 예고됐다.

신제윤 금융위원장 내정자는 18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잔여임기가 있어도 필요하면 (대통령에게) 교체를 건의하겠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변했다.

이어 "금융기관장들이 스스로 물러나야 하느냐"라는 질의가 나오자 신 내정자는 "그분들이 판단할 문제"라고 답했다.

신 내정자의 이런 발언은 강만수 산은금융지주 회장 겸 산업은행장 등 지난 정부에서 임명된 주요 금융기관장의 교체 가능성을 언급한 것으로 금융권은 해석했다.

신 내정자는 또 우리금융 매각 문제에 대해 "국민주 방식을 빼고 모든 방안을 다 검토하겠다"고 밝혔고, 산업은행 민영화에 대해선 "정책금융 역할이 상당히 필요하다"며 유보적 입장을 취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