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토착비리-금품수수 등 고강도 감찰 예고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3-03-15 14:57


행정안전부가 강도높은 공직기강 감찰을 나선다.

행안부는 250여명의 감찰인력을 투입해 오는 18일부터 4월 23일까지 전국 시도 및 시군구 공무원을 대상으로 감찰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감찰은 정부 출범초기 어수선한 분위기에 편승한 공직기강 해이를 비롯해 토착 비리, 대민행정 지연·방치, 금품·향응 수수, 공금 횡령 등의 비리 적발에 중점을 두고 전개된다

또한 공무원들의 무단이석, 출장을 빙자한 조기퇴근, 근무시간 중 음주·도박 등 근무태만 행위, 불법행위 묵인 등의 행위도 포함된다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유정복 행안부 장관은 "이번 감찰에서 적발된 비위는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엄중 문책함으로써 새 정부의 공직기강 확립의지를 확고히 하는 계기로 삼을 것" 이라고 강조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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