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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핀에어, 아메리칸 항공·영국항공·이베리아항공 공동운항 확대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3-03-15 15:33



핀에어(한국지사장 김동환)가 올 해 말 아메리칸 항공, 영국 항공, 이베리아 항공과의 '대서양 공동 사업'에 참여해 대서양 지역 네트워크를 더욱 확장한다.

'대서양 공동 사업'은 핀에어가 소속된 항공동맹체 원월드(oneworld)의 회원사인 아메리칸 항공, 영국 항공, 이베리아 항공이 2010년 10월에 구성한 것으로, 핀에어가 협력 사업에 참여해 공동운항(Codeshare)을 확대해 북아메리카와 유럽 지역 승객들에게 폭 넓은 항공편 및 서비스 선택을 제공하게 됐다. 또한 승객들은 대서양을 가로지르는 항공 연결편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협력을 통해 북아메리카와 유럽을 잇는 항공편에는 핀에어의 항공사 코드인 AY를 표기하게 되며, 핀에어가 매일 운항하는 뉴욕-헬싱키 구간의 항공편에는 아메리칸 항공의 AA, 영국항공의 BA, 이베리아 항공의 IB 가 표기된다. 이로써 대서양 양 쪽 42개의 게이트웨이에서 북아메리카와 유럽을 잇는 총 102편의 왕복 항공편이 매일 운항되며, 승객들은 북아메리카에서 163편, 유럽에서 126편의 연결 항공편을 추가로 이용할 수 있다.

핀에어 승객들은 공동운항 항공편을 이용할 때에도 핀에어의 마일리지 프로그램인 '핀에어 플러스(Finnair Plus)'나 다른 3개 항공사 마일리지 프로그램에 포인트나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다. 아울러, 핀에어 웹사이트에서 공동 운항 항공편의 온라인 체크인 및 보딩 패스 출력까지 한꺼번에 할 수 있어 보다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핀에어 상용 부문 수석 부사장 앨리스터 피터슨(Allister Paterson)은 "공동 사업에 참여함으로써 기존의 핀에어 승객들에게는 보다 많은 목적지로의 항공편을 제공, 북유럽의 잠재적 고객들과의 새로운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게 됐다"며 "협약을 통해 핀에어를 포함한 4개의 항공사가 동일한 조건과 가격의 항공권을 제공함으로써 승객들이 보다 유연하게 항공권을 선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핀에어는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가장 빠른 항공사'라는 슬로건 아래, 북극 영공을 통과하는 직선에 가까운 헬싱키 경유 노선과 편리한 환승 절차, 효율적인 스케줄을 주력으로 연간 800만 명 이상의 승객을 수송하며 아시아와 유럽 간의 교류 증진에 활발히 기여하고 있다. 지난 2008년 6월 한국에 취항한 이래 서울에서 헬싱키를 거쳐 유럽 60여 개 도시로 이어지는 편리한 노선을 제공해 왔다. 핀에어는 현재 런던, 파리, 로마 등 유럽 도시뿐 아니라 베이징, 상하이, 도쿄 등 아시아 주요 11개 도시 및 미주 지역으로 향하는 항공편도 운항하고 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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