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한층 다가 왔음에도 불구하고 직장인 이지원씨(32, 가명)의 기분이 좋지만은 않다. 올 봄, 신입사원들이 들어오면서 신경이 쓰이는 부분이 한 두 가지가 아니기 때문.
나이가 들면서 팔자주름은 깊어지고, 얼굴은 푸석푸석해 지기 시작하지만 직장인 여성들에게 바쁜 생활 속 관리를 받을 시간적 여유는 넉넉지 않은 형편이다.
더욱이 30대에 접어들면 피부세포 재생능력이 떨어져 본격적으로 노화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어려 보이는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특별한 관리가 필요해진다.
특히 직장 여성은 주름 및 신체적인 스트레스 때문에 성형은 하고 싶으나 시간을 내기가 어려워 간단하게 시술 할 수 있는 쁘띠성형에 많은 관심을 보는 추세다. 그 중 필러는 낮은 콧대나 팔자주름 등 주름 및 얼굴의 볼륨을 원하는 경우, 보톡스는 사각턱을 갸름하게 만들고 주름을 완화하는데 적합하다는 평가다.
제니스성형외과 정영원 원장은 "아무리 간단한 시술이라고 할 지라도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안전성이 입증된 제품 사용이 중용하다"면서 "시술을 결정하기 전 시술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과의상담을 통해 자신의 피부 상태에 적절한 시술인가를 고려하고 결정할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