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9일 인도양지역에 첫 취항을 앞두고 스리랑카, 몰디브 및 남인도 지역을 소개하는 CF를 선보인다. 대한항공은 미지의 여행지에 대한 기대감을 연출한 프리런칭 편을 시작으로 직항노선 개설로 더욱 가까워진 인도양의 매력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CF를 시작한다.
전파를 타게 될 CF는 '어디에도 없던 곳, 인도양으로'라는 캠페인 슬로건 아래 스리랑카, 몰디브, 남인도의 다양한 매력을 소개한다. 프리런칭편 이후 취항과 함께 선보이는 CF에서는 외신 등에서 세계 8대 불가사의,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곳 등으로 소개되는 스리랑카의 '시기리야' 바위산의 위용과 슬픈 전설을 담은 '시기리야'편을 시작으로, 실론티의 고향 '누와라 엘리야'의 풍경과 역사를 담은 '누와라엘리야'편, 스리랑카의 대표적인 해변도시 '갈레'와 이국적인 '스틸드 피싱(장대 낚시)'를 소개하는 '우나와투나'편 등 총 3편의 CF가 스리랑카의 이국적인 볼거리를 선보인다. 몰디브편은 몰디브에서 연인들의 가장 로맨틱한 순간들을 담은 '몰디브의 연인'편과, 일상을 벗어나 가장 여유롭고 행복한 휴가를 보내는 가족여행객의 모습을 담은 '몰디브의 가족'편 2편의 CF가 전파를 탈 예정이다. 또한, 남인도 편은 인도에서 가장 유명한 공연인 코친의 카타칼리 공연을 소개하는 '카타칼리'편, 웅장함과 화려함을 간직한 스리미낙시 사원의 고푸람 등을 보여주는 '스리미낙시'편이 준비되었다. 특히 이번 CF는 인도양 각 지역의 멋진 풍광을 담은 영상미와 함께 여행자가 각 지역에서 느낀 감상을 '여행기' 형식으로 묶어냈다. TV에서 소개된 여행기는 대한항공 인도양 캠페인 마이크로 사이트(http://indianocean.koreanair.com) 및 모바일 사이트에서 e-book을 통해 제공되며, 단행본으로도 발매되어 전국 서점에서도 고객들을 찾아갈 예정. 대한항공은 캠페인을 통해 인도양 지역에 대한 관심과 여행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도양 직항 노선 개설로 첸나이 등 인도 남부지역으로 빠르고 편리한 이동이 가능해져 관광객뿐만 아니라 물적 교류도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 2008년부터 '미국 어디까지 가봤니','대한항공이 뉴질랜드로부터','일본에게 일본을 묻다','우리에게만 있는 나라','그때, 캐나다가 나를 불렀다'캠페인 등 여행에 대한 감성을 불러 일으키는 다양한 CF들을 소개한 바 있으며, 매번 색다른 느낌과 아름다운 영상, 가슴에 와 닿는 신선한 문구로 각 명소의 매력을 소개해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동북아 최초 아프리카 나이로비 취항을 계기로 제작한 케냐 광고는 생생한 사진과 재미있는 구성으로 멀리 느껴졌던 아프리카를 우리 곁으로 끌어들인 점을 높게 평가 받아 각종 광고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