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막구균성뇌수막염센터(회장 이정준)는 국내 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유학 대상국인 미국에서 최근 수막구균성 뇌수막염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출국을 앞둔 유학생 및 준비생들에게 수막구균성 뇌수막염 감염에 같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이처럼 수막구균 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하자 미국, 호주, 뉴질랜드 등 서구권 국가들은 수막구균성 뇌수막염 예방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특히 미국은 텍사스 주 외에도 15개 주에서 대학 신입생들에게 수막구균성 뇌수막염 예방접종증명서를 요구하고 있다.
한국수막구균성뇌수막염센터 관계자는 "수막구균성 뇌수막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미국, 호주, 뉴질랜드 등에서 유학을 하는 학생이 약 1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며 "출국 전 수막구균 감염의 증상과 예방법을 꼭 확인할 필요가 있고, 무엇보다 예방백신 접종을 통해 항체를 형성한 후 출국할 것을 권장한다"고 설명했다.
임정식 기자 dad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