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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풍향계]장인정신 깃든 메뉴…고감 감동 '일석이조'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3-02-26 15:24





안전한 먹을거리에 욕심을 내며 최상급 식재료에 열을 올리는 음식점이 주목받고 있다. '정직함'을 바탕으로 제품의 품질을 향상시키는데 주력하는 곳들이 해당된다.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식재료 품질을 낮추거나 화학조미료 첨가 비율을 높이는 수법은 쓰지 않는다.

음식 하나하나에 장인정신이 깃들어 있다. 어디에 내놔도 당당한 자부심이 공통된 특징이다. 공수간은 분식점에서 취급하는 평범한 메뉴들을 선보이고 있지만 들어가는 식재료는 평범하지 않다. 이곳에서 사용하는 모든 육수는 다시마를 우려낸 천연 재료만을 고집한다.

반조리 식품이나 냉동식품은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 튀김부터 떡볶이 김밥 등 모든 밑재료를 매장에서 하나하나 손질해서 준비한다. 이 결과 타 분식 브랜드에서는 볼 수 없는 대왕김밥, 국물떡볶이, 수제튀김이 탄생했다. '줄 서는 떡볶이 집'이라는 타이틀도 얻었다.

감자탕전문점 '이바돔감자탕'은 인공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은 웰빙 요리로 주목받고 있다. 이바돔의 대표 메뉴 '남도묵은지 감자탕'은 남도묵은지와 진한 육수의 맛이 어우러져 구수하고 칼칼하며, 개운한 맛을 낸다.

1년6개월에서 3년까지 저온숙성 시킨 묵은지가 깊은 맛의 비결이다. 이에 사용된 모든 양념과 소스 재료는 물론이고 전라남도도지사가 인증하고 해남 화원농협이 만든 100% 순수 국내산이다.

또 깨끗하고 안전한 공정을 위해 자체 직영 물류센터를 운영하는 점도 주목해 볼만 하다. 물류 유통 16년의 노하우로 안정된 물류 공급을 원칙으로 모든 물류는 제조 메뉴얼에 따라 패키지화 신뢰성을 높였다.

'수프앤베이글'은 현대인들의 아침식사를 책임지기 위해 매일 새벽 정성들여 수프를 끓인다. 신선한 재료로 매일 아침 수프를 끓이고 천연효모를 사용해 베이글을 만든다. 수프와 베이글, 샌드위치, 와플, 스콘, 브라우니, 샐러드 등 인스턴트가 아닌 수제 메뉴만 취급한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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