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취임하던 날 현대자동차가 미소를 지었다.
박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삼성동 사저에서 출발할 당시에는 메르세데스-벤츠의 방탄차량인 S600L 풀만가드에 탑승해 동작동 현충원으로 향했다. 이후 현충원에서 취임식이 열리는 여의도 국회의사당으로 이동할 때는 현대차 에쿠스로 갈아탔다.
박대통령은 취임식이 끝난 뒤 국회에서 서강대교까지 카퍼레이드를 하고, 광화문광장에 들러 청와대에 가는 길에도 국산 에쿠스를 이용했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월드스타' 싸이에게도 이 에쿠스 방탄차량을 제공한 바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