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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사랑나눔 일일 카페'…"기쁨을 함께 나눠요"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3-02-25 14:52


조현민 통합커뮤니케이션실 상무(왼쪽)와 행사참가자가 '사랑나눔온도계'에 하트 모양의 스티커를 붙이고 있다.

대한항공이 23일 오전11시부터 오후 7시까지'인도양의 향기를 전하다'라는 주제로 강남역 인근 후원카페인 <유익한 공간>에서 '대한항공 사랑나눔 일일카페'행사를 가졌다.

3월 9일 대한항공의 스리랑카(콜롬보)ㆍ몰디브 신규 취항을 앞두고 열린 이 날 행사는 조현민 통합커뮤니케이션실 상무를 비롯한 대한항공 임직원, SNS를 통해 모인 자원봉사자 등 총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 최대의 홍차 수출국인 스리랑카의 홍차향기를 그대로 전해줄 홍차 티백과 행사를 위해 특별 제작된 홍차 컵을 판매하였으며, 방문자들에게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준비한 각종 식사와 음료를 제공했다. 행사 수익금 전액은'국제아동돕기연합'에 전달해 기아로 고통 받고 있는 전세계 어린이들을 돕는데 쓰인다.

행사는 한진관광 스리랑카 사전답사팀을 총괄했던 김기홍 동남아 노선장을 초청해 스리랑카 여행경험과 팁을 사진과 함께 생생하게 전달하는 여행교실을 비롯해, 스피드 O/X 퀴즈, 숨은 보석 찾기 및 방문객들이 자신의 책을 가져와 행사장에 사전 비치된 여행 관련 책들과 교환할 수 있는 '북크로싱' 코너 등의 다양한 이벤트들이 펼쳐졌다.

국제아동돕기기금 모금을 위한 일일카페는 대한항공이 글로벌 나눔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2011년부터 매회 다른 주제 아래 격월로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으로 13회째를 맞으면서 어엿한 나눔 행사로 자리 잡았다. 매 회 페이스북, 트위터, 미투데이 등 SNS 채널을 통해 신청자 중 참가자를 선발할 정도로 회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자원봉사자들에게 개인의 재능으로 봉사에 참여하여 보람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올해, '사랑 나눔 온도계'를 설치해 연중 운영하기로 했다. '사랑 나눔 온도계'는 일일카페를 찾은 손님들이 음료나 식사, 물품 등을 구매할 때 받게 되는 하트 모양의 스티커를 '사랑 나눔 온도계'에 붙임으로써 뜻 깊은 일에 함께 '동행'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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