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최근 그리스 토이사(Toisa)사로부터 다목적 해양건설지원선(OCV, Offshore Construction Vessel) 1척을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900톤급 대형 크레인 1기와 200톤급 중형 해상크레인 1기를 탑재하고 대형 원격조종 잠수정(ROV) 2정을 갖추고 있다. 갑판 중앙에서 기자재를 바다 밑으로 오르내릴 수 있는 문 풀(Moon Pool) 디자인을 적용했다.
이 선박에는 총 250여 명이 탑승해 해저작업과 각종 지원활동을 펼칠 수 있다.
현대중공업은 이 선박을 오는 2015년 하반기까지 건조해 인도할 예정이며, 인도 후에는 영국 씨라이온(Sealion Shipping)사가 운용할 계획이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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