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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결심 효과… 다이어트 관련 제품 매출 쑥쑥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3-02-13 13:03


새해 들어 다이어트 결심을 하는 사람들로 다이어트 관련 제품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레디톡, 마이다이어트레시피 등 다이어트 관련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대상웰라이프에 따르면 레몬디톡스 제품인 레디톡의 올 1월 판매량이 지난해 월 판매량의 평균치보다 약 2.5배 성장해 출시 이후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다.

'레디톡' 1일분 1병에는 레몬 6개 분량의 100% 레몬농축액과 캐나다산 100% 천연 메이플시럽, 수용성 캡사이신, 비타민 12종 등이 들어있다. 단기간 체중감량 효과뿐 아니라 디톡스효과로 신체가 정화되는 효과가 있어 직장인 등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대상웰라이프 레디톡 담당 공성희 과장은 "새로 시작하는 기분으로 관련 제품 중에서도 디톡스 효과가 있는 제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CJ제일제당 다어어트 브랜드 '팻다운'은 지난해 12월 매출이 11월 보다 20% 가량 늘었다. 이 같은 결과는 신년 결심 실천을 앞둔 소비자가 미리 구매한 것으로 분석된다. 팻다운은 HCA(가르시니아캄보지아추출), 나이아신 등 기능성 성분이 함유돼 체지방 감소는 물론 체내 에너지 생성에 도움을 주는 다이어트 드링크다. 운동 전 후 물 대용으로 마시는 음료로 인기가 높다.

홈쇼핑에도 소비자의 다이어트 결심 효과가 고스란히 반영되고 있다. 현대홈쇼핑이 12월 24일 첫 론칭한 승마운동기구 '에스라이더'는 90만원대의 고가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182%의 판매달성율을 기록했다. 이후 두 번째 방송에서도 재고가 부족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승마운동은 복부, 허리, 허벅지 등 빼기 힘든 부위의 근육을 자극해줘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관련 도서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인터파크도서에 따르면 '2개월에 10㎏', '숀리 다이이트: 8주간의 슈퍼감량' 등 다이어트 관련 도서 판매량이 최고 2배 이상 오르는 등 서점가에서 인기 카테고리로 부상하고 있다.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로 애플리케이션 스토어 인기 판도도 바뀌었다. 지난 3일 집계된 네이버 앱스토어 국산 무료 TOP10 순위를 살펴보면 다이어트 관련 어플리케이션인 '살빼면서돈벌자-빼틀'이 2위, '맛있는 다이어트'가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살빼면서돈벌자-빼틀은 4주간 다이어트 경쟁에 참여해 매주 미션과 중간점검을 해 우승자에게 상금이 주어지는 최초 소셜다이어트 애플리케이션이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대상웰라이프 레디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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