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가톨릭조혈모세포은행(소장 김태규 교수)이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이하 의대협)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의대협은 국내 기증 문화 개선을 위해 '예비의료인 나눔 릴레이 프로젝트'를 실시해왔으며, 가톨릭조혈모세포은행과 함께 조혈모세포 기증희망 등록 캠페인을 전국 의과대학 캠퍼스에서 벌여왔다.
이를 통해 총 1089명의 예비 의사가 기증희망자로 등록했다. 이는 2012년 가톨릭조혈모세포은행에 등록한 기증희망자 전체 5089명 중 21%를 차지하는 성과이다. 가톨릭조혈모세포은행 이식조정실 집계에 따르면 실제 환자에게 조혈모세포를 기증한 의료인은 1994년부터 현재까지 70명이며 전체 기증자의 7%를 차지한다.
의대협 손선경 조혈모 디렉터(고대의대 본과2)는 "백혈병과 같은 혈액암 환자들이 완치의 희망을 갖기 위해서는 HLA(조직적합성항원) 일치자를 빨리 찾을 수 있어야 한다"면서 "기증희망자가 많을수록 일치 확률이 높기 때문에 앞으로도 꾸준히 캠페인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라고 목표를 밝혔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의대협 남기훈 의장(왼쪽)과 가톨릭조혈모세포은행 소장 김태규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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