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센스있는 직장인의 책상정리 노하우

전상희 기자

기사입력 2013-01-28 09:17 | 최종수정 2013-01-28 09:17


계사년 새해가 시작된 지 벌써 한 달이 가까워 온다.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산뜻한 출발을 계획했지만 모든 일이 마음 먹은 대로만 되지는 않는 법. 이럴 때는 우선 주변정리부터 시작해 보면 새롭게 마음을 다지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사무실 책상 위의 불필요한 물건은 버리고 깔끔하게 정리 정돈한다면 기분전환뿐만 아니라 업무능률향상에도 효과적이다. 새해 쾌적한 업무공간을 만들어 줄 깔끔도우미 제품들을 소개한다.

Step 1: 책상 위 서류, 영수증,어지럽게 얽힌 마우스 선… 책상정리는 나에게 맡겨라!

지난 해보다 업무효율을 높이고 싶다면 책상정리는 필수다. 버릴 건 과감히 버리고 정리할 것은 깔끔하게 모아두면 집중력도 한껏 높아진다. 자질구레한 문구류, 쌓여있는 각종 서류와 영수증 등은 현재 사용하는 물건, 앞으로 사용할 물건으로 나누어 분류하는 것이 좋다. 같은 물건끼리는 물건 별로 위치를 정해두고 한 곳에 정리하면 필요 때마다 찾아 쓰기도 편리하다.

모아둔 서류와 책의 양은 많은데 책상 공간이 좁아 고민이라면 다이소의 얼굴모양북스탠드(2000원)로 깔끔하게 해결할 수 있다. 책상 모서리 쪽에 세워두고 사용하면 각종 파일, 책, 서류 등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다. 특히 한번에 여러 북스탠드를 구매하면 양쪽에서 받치는 책꽂이 역할을 해 책이나 파일이 넘어지지 않도록 돕는다. 웃는 얼굴모양디자인은 밋밋한 책상 공간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색상은 오렌지, 그린 두 종류.

책상 위 마우스 선, 전화 선, 모니터 선 등이 어지럽게 얽혀 있다면 각종 선들을 가지런히 정리할 수 있는 케이블 정리제품을 사용해보자. 벨크로 케이블 타이(3500원)는 각종 선들을 원하는 곳에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게 돕는 제품이다. 찍찍이 소재로 되어 있어 마우스나 전화 등의 케이블을 한 손으로 모아 붙여주기만 하면 간단히 정리할 수 있다. 또 먹다 남은 과자봉지나 돌아다니는 스틱 커피를 묶을 때도 사용할 수 있어 실용적이다.


시스템박스를 이용해 영수증 등 작은 물건 등을 관리하면 좋다. 사진제공=디아소
다이소의 시스템박스 2단(3000원)은 책상 위 여기저기 굴러다니는 각종 영수증이나 도장, 지우개, 미니 스테이플러 등 자질구레한 사무용품을 보관하기 유용하다. 박스 앞부분에 명찰손잡이가 달려있어 물건들을 종류별로 분류한 후 간단히 메모할 수 있다. 필요 시에는 여러 개를 추가로 구입해 조립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 편리하다.

사무실 책상을 보다 넓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틈새 빈 공간을 적절히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텐바이텐(www.10x10.co.kr)의 둠 멀티셋(12,900원)은 키보드와 모니터 사이의 빈 공간에 놓고 한번에 여러 가지 수납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볼펜, 칼, 클립 등 사무용품은 물론 명함을 최대 100장까지 정리 가능하다. 최대 16장까지 수납 가능한 CD꽂이나 휴대폰을 둘 수 있는 공간도 있으며, 또 컵 홀더가 따로 있어 마시던 차나 커피를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


사무실 기분전환에 큰 도움이 되는 노호혼. 사진은 11번가에서 판매되는 제품이다.

Step 2: 먼지 정리, 습기 조절… 사무실 근무 환경 개선 프로젝트

사무실에서 자주 쓰는 컴퓨터 키보드와 마우스, 책상 등은 각종 세균에 노출돼 있다. 공동으로 사용하는 복사기, 전화기, 각종 손잡이 등도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조건을 갖추고 있다. 먼지를 주기적으로 청소해 주지 않으면 호흡기 질환이나 알레르기, 여드름과 같은 피부 질환이 생기기 마련. 먼지 정리와 습기 조절을 도와주는 깔끔도우미 제품으로 사무실 근무 환경을 바꾼다면 업무 집중도도 한층 높아질 것이다.

바보사랑(www.babosarang.co.kr)에서 판매하는 데스크 청소기(8000원)는 소화기 모양의 깜찍한 디자인으로 책상 위 먼지를 깔끔하게 제거해준다. 책상 위나 컴퓨터 키보드 위에 떨어진 과자 부스러기나 지우개 가루, 먼지 등을 소화전 옆의 온, 오프 버튼을 눌러 손쉽게 청소할 수 있다. 강력한 모터를 사용해 흡입력이 우수하며, 먼지역류방지 망이 있어 흡입된 먼지가 다시 빠져 나오는 것을 막아줘 더욱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다. 작고 귀여운 디자인으로 청소 후 책상 위 인테리어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각종 먼지를 제거했다면 미니 가습기로 좀 더 쾌적한 업무환경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텐바이텐의 미니 USB 화분가습기는 책상 위에 올려놓고 사용할 수 있는 미니 사이즈의 제품이지만 가습효과가 뛰어난 개인용 가습기다. 전기 코드가 없어도 USB 단자만 있으면 사용할 수 있게 디자인되어 실용적이다. 생수나 일반 물을 담고 물에 적신 내부필터를 가습기에 닿게 꽂아주기만 하면 돼 사용 또한 편리하다. 색상은 핑크와 블루, 가격은 19,800원.

Step 3: 업무에 지친 그대, 기분전환용 소품으로 스트레스 훌훌~ 날려요~!

직장인들이 하루 중 가장 많은시간을 보내는 곳은 단연 사무실이다. 업무 스트레스와 잦은 야근으로 몸과 마음이 지쳤다면 마음을 힐링시켜 줄 기분전환용 제품을 사용해 보자.

인터파크(www.interpark.com)에서 판매중인 문어발 안마기(4000원)는 강력한 전동기능으로 어깨에 쌓인 피로는 물론 얼굴, 머리, 허리 등 몸 구석구석을 마사지 할 수 있다. 손목 터널증후군, 어깨 결림 등 컴퓨터 앞에서 오랫동안 작업하는 직장인들의 쌓인 피로를 푸는데 도움을 준다. USB를 연결해 사용하거나 건전지를 넣어 사용할 수 있어 장소구애를 받지 않는다.

유유자적이란 뜻의 노호혼은 빛이 닿으면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거나 춤을 추는 이색 아이디어 제품이다. 건전지 없이 태양열 에너지로 작동해 빛을 받으면 저절로 움직이며 보기만해도 즐거워져 업무 중 쌓인 스트레스를 조금이나마 해소시켜준다. 변기노호혼, 목이 180도 회전하는 회전노호혼, 캐릭터 노호혼, 신랑신부 키스노호혼 등 다양한 디자인의 노호혼은 사무실 책상 분위기를 생기 있게 만들어준다. 사진은 11번가(www.11st.co.kr )에서 판매되는 스마일 변기노호혼(4000원).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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