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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튼병원은 27일 러시아 마가단 주정부 보건부와 의료 기술 및 서비스의 교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의료관광의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2011년 한국을 찾은 러시아 의료관광객은 9,650명으로 2010년 5,098명에 비해 약 90%가량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러시아 마가단주 보건당국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한국의 인공관절수술법을 경험하고 교류할 수 있게 된 데 큰 의의가 있다"며 "웰튼병원의 고난도 인공관절 수술법 등 체계적인 의료기술과 시스템을 통해 러시아 의료 기술이 한층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웰튼병원 송상호 원장은 "해외 메디컬 시장에서 한국의 입지가 높아지는 만큼 한국 의료 기술과 서비스에 대한 기대가 커진 것도 사실"이라며 "한국의 의료 수준을 해외에 알리고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임정식 기자 dad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