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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튼병원, 러시아 마가단 주정부와 양해각서 체결

임정식 기자

기사입력 2012-11-28 11:09





웰튼병원은 27일 러시아 마가단 주정부 보건부와 의료 기술 및 서비스의 교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웰튼병원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마가단주의 공립종합병원과 고관절 및 슬관절의 인공관절수술, 관절내시경수술, 골절외상 분야 수술 등에 대한 전반적인 수술법 및 의료 기술을 교류한다. 웰튼병원은 추후 러시아 의료진에 대한 교육 연수 프로그램 시행을 위한 협력 방안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의료관광의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2011년 한국을 찾은 러시아 의료관광객은 9,650명으로 2010년 5,098명에 비해 약 90%가량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러시아 마가단주 보건당국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한국의 인공관절수술법을 경험하고 교류할 수 있게 된 데 큰 의의가 있다"며 "웰튼병원의 고난도 인공관절 수술법 등 체계적인 의료기술과 시스템을 통해 러시아 의료 기술이 한층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웰튼병원 송상호 원장은 "해외 메디컬 시장에서 한국의 입지가 높아지는 만큼 한국 의료 기술과 서비스에 대한 기대가 커진 것도 사실"이라며 "한국의 의료 수준을 해외에 알리고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임정식 기자 dad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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