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EBS '세계테마기행' 1000회 돌파! 특집 8부작 방영

김형우 기자

기사입력 2012-11-27 17:05


EBS 세계테마기행 특집 8부작 중 '6부 남미 빙하지대'의 한 장면.

지구촌 곳곳의 자연과 역사, 문화, 풍물 등 인간 삶과 터전의 정제된 매력을 담아온 EBS '세계테마기행'이 1000회를 맞는다. EBS는 이를 앞두고 다음 주부터 2주간에 걸쳐 특집 기획 시리즈를 선보인다.

26일 오전 서울 중구 소재 프레스센터에서는 '세계테마기행' 하이라이트 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EBS 최혜경 콘텐츠 기획센터장은 "지난 5년 동안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세계테마기행'이 2013년 1월 둘 째 주에 1000회를 맞는다"면서 "그중 진수를 골라 '세계테마기행' 특집 8부작을 방영하게 됐다"고 경과를 소개했다.

'세계테마기행'은 그간 세계 120여 개국 1000여 곳을 취재, 다양한 테마를 소개해온 프로그램. 올 연말에는 알래스카부터 남아메리카 땅 끝, 아프리카, 중동 사막 등 40여 곳의 명소 중 15군데를 엄선해 8편으로 소개한다. 화산, 사막, 빙하 지대 등 각 지역의 아름다운 풍광과 지질, 지형학적으로 독특한 곳을 찾아 그 매력을 소개함은 물론, 그 환경에 깃들어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과 문화도 함께 소개한다.

'세계테마기행'을 이끌고 있는 김한동 외주제작부장은 "그동안 '세계테마기행'이 큰 사랑을 받게 된 가장 큰 이유는 깊이 있는 내용과 기존 여행 프로그램에서는 볼 수 없었던 다양한 테마에 있다"면서 "이에 따라 '세계테마기행'의 강점 중 하나인 시청자들의 실감나는 대리만족을 위해 향후 현장감 있는 체험의 모습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세계테마기행'은 지난 2008년 2월 첫 방송을 시작했으며, 이후 EBS의 대표적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으로 자리를 잡았다.
김형우 여행전문 기자 hwkim@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