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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대표하는 기아차 'K 시리즈'가 한국형 블록버스터 '아이리스Ⅱ'과 만났다.
특히 기아차는 11월 말부터 헝가리, 일본, 캄보디아 등에서 진행될 해외 촬영을 위해, 아직 이 지역에 출시되지 않은 K9과 '더 뉴 K7'을 항공편으로 특별 공수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기아차는 극중 카리스마있는 첩보요원 역을 맡은 배우 장혁에게 중후함과 세련미를 강조한 '더 뉴 K7'을, 따뜻한 마음을 가진 또 다른 요원 역의 배우 이다해에게는 스타일리쉬한 감각의 K3를 배정하는 등 극중 인물의 성격에 따라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2009년 방영했던 KBS드라마 '아이리스'는 기존에 없었던 '한국형 첩보액션' 드라마를 표방하며 총 20부작으로 제작돼, 역대 최고 수준인 평균 시청률 30%, 최고 시청률 40%를 기록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2009년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아이리스'와 '기아차'가 3년 만에 더욱 강력해진 모습으로 다시 만났다"며, "기아차와 '아이리스Ⅱ'가 한국형 블록버스터의 역사를 새로 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