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 산하 공익 재단인 일우재단이 12월 1일 예술계 주요 인사 9인을 초청해 한국 현대 사진을 이해하고 미래를 가늠하는 '현대사진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컨퍼런스는 일우재단이 시각 예술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 9명과 국내 사진 애호가들과의 만남을 위해 특별히 마련했다. 강연회는 12월 1일(토) 서소문 대한항공 빌딩 1층 일우스페이스에서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컨퍼런스가 진행되는 일우스페이스에서는 올해 제 4 회를 맞는 '일우 (一宇)사진상'의 수상자들의 전시가 함께 개최되고 있다. 1 전시실에서는 제 3 회 일우사진상 전시부문 수상자 최영만의 '터(LOT)'전을, 2 전시실에서는 역대 수상자들의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전시는 사진상의 발전과 함께 국제적인 작가로 성장한 수상자들의 대표작을 한 자리에서 살펴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다. 역량 있는 국내 작가를 국제적 경쟁력을 지닌 작가로 육성하고자 2009년 제정된 일우사진상은 거장들이 참여하는 1대1 심사 방식과 수상자들을 위한 다양한 특전으로 인해 국내 권위의 사진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제 4회 일우사진상 최종 면접은 오는 11월 29~30일 양일간 1차 심사 통과자를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12월 중순'올해의 주목할만한 작가'2명과 '자연/인문 다큐멘터리' 부문 1명 등 총 3명을 발표하게 된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