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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 조명이 어두워지고 평소대로라면 광고영상이 흘러나와야 하는 시간, 갑자기 경쾌한 기타 소리가 들렸다. 인디밴드 '윈디시티'가 극장 스크린 앞에서 공연을 시작한다. 관객은 다 함께 일어나 몸을 들썩였다. 숨죽여 앉아 얌전히 스크린만 바라봐야 하는 일반적인 영화관의 모습과는 사뭇 다르다.
SK텔레콤 멤버십 고객이며 메가박스 멤버십에도 가입한 고객들은 무료 초청, 좌석 우선배정 및 티켓 구매 시 할인 혜택 등을 받을 수 있다. 양사는 '가능성의 상자' 캠페인을 통해 관객들에게 국내 문화 콘텐츠를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콘텐츠 제작자나 공연자들에게도 새로운 기회의 장을 열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디밴드나 거리의 음악가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 신작영화와 인디영화들이 관객들에게 한층 특별하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관람을 원하는 SK텔레콤-메가박스 멤버십 고객은 21(수)까지 SK텔레콤 T멤버십 홈페이지(www.sktmembership.co.kr) 및 메가박스 홈페이지에서 응모하면 된다. 당첨된 총 1백 명의 고객에게는 1인 2매씩 티켓을 제공한다. 현장·온라인 예매도 가능하며, SK텔레콤 멤버십 고객은 50% 할인된 가격으로 예매할 수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가능성의 상자 캠페인을 통해 영화와 영화관이라는 익숙한 콘텐츠와 공간을 새로운 형태로 변화시킴으로써 SK텔레콤 고객들에게 가능성의 실체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자 했다"며 "보고, 듣고, 즐길 수 있는 문화 콘텐츠를 다양한 형태로 제공하여 한층 특별한 멤버십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