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동이 지나고 가을비와 함께 겨울이 성큼 찾아왔다. 예년에 비해 다소 이른 추위에 가전, 의류, 유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월동준비를 위한 움직임으로 분주하다.
옷깃을 파고드는 차가운 칼바람에 몸 속 냉기는 쉬 가시지 않는 법. 남은 냉기를 몰아내기 위해 따뜻한 음식을 찾는 발길이 부쩍 늘어남에 따라 KFC에서는 고온의 오븐조리법을 최근 출시된 메뉴에 속속 도입했다.
KFC의 신메뉴 '그릴디럭스 버거'는 치킨 통다리살을 그대로 오븐에 구워 부드럽고 담백한 치킨 필렛과 신선한 토마토, 아삭한 양상추 등 다양한 재료가 풍부하게 들어 있으며, 매콤한 '할라피뇨 마요 소스'가 어우러져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KFC 관계자는 "급격히 추워진 날씨에 같은 메뉴라도 온기를 좀 더 느낄 수 있는 메뉴에 대한 선택이 보다 증가했다"며, "다가 올 맹추위에 오븐의 온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KFC만의 메뉴로 든든함에 따뜻함까지 더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달궈진 돌판, 스톤 플레이트로 온기 완벽 유지! [엘레나가든 '훈제연어스테이크']
음식에 열을 가하는 방법도 다양하지만, 데워진 음식의 온기를 유지하는 방법 또한 다양하다.
외식기업 아모제의 '엘레나가든'은 스톤 플레이트에 제공하는 '훈제연어스테이크' 내놓았다. 훈제연어스테이크는 온도 유지가 가능한 스톤 플레이트에 제공해 연어 특유의 고소함과 부드러운 식감을 느낄 수 있으며, 식사를 마칠 때 까지 따뜻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 히트 친 여름메뉴, 온기 더 해 겨울메뉴로 재탄생! [할리스커피 '허니수삼라떼']
여름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했던 메뉴를 아이스 버전이 아닌, 핫 버전으로 리뉴얼해 2연타를 노리는 전략도 눈에 띈다.
할리스커피는 올 여름 출시해 인기를 끌었던 '수삼할리치노'의 두번째 버전인 '허니수삼라떼'를 출시했다. 신제품 '허니수삼라떼'는 피로회복과 피부미용에 탁월한 꿀?수삼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건강 음료로 벌꿀에 절인 수삼을 따뜻한 스팀우유에 넣어 풍부한 부드러움이 일품이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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