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5년부터 1963년 사이에 태어난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가 시작되며 자영업 창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커피전문점 창업을 희망하더라도 카페 창업에 대한 집약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창구가 부족해 창업과정이 쉽지만은 않다.
이 가운데 카페 예비창업자들이 반가워할 만한 행사가 열려 눈길을 끈다.
이번 행사는 24개국 328개 업체의 참여로 진행되며, 전시품목은 커피, 차, 베이커리, 아이스크림, 디저트와 같은 식음료부터 원부재료, 장비설비, 인테리어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어 예비창업자들은 폭넓은 정보를 한 자리에서 습득할 수 있다.
특히 커피 관련 각종 프리미엄 원재료, 부자재 업체들과 세계의 다양한 원두 생산지가 전시업체로 대거 참가해 평소 쉽게 접할 수 없었던 품목들을 보고 만지며 비교해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비즈니스를 창출하고 현업 종사자만 알 수 있는 업계 트렌드에 대한 설명을 예비창업자들이 들을 수 있도록 부스 별로 상담 공간을 마련했다.
커피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부터 전세계 커피 산업 현황까지 심도 있게 알고 싶다면 국내외 커피업계 거장들이 진행하는 포럼 및 세미나 참석도 가능하다.
서울카페쇼 동시개최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월드 커피 리더스 포럼'에서는 국제적인 포럼인 만큼 세계 각국의 커피 리더가 이야기하는 세계 커피산업의 트렌드에 대해 들을 수 있다.
'전문가 세미나'에서는 전문적인 커피 제조 과정은 물론 자영카페 경영노하우 등에 대한 정보 공유가 이뤄질 예정이다.
서울카페쇼 사무국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커피 문화는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지만 비즈니스적인 면에서 커피와 관련된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정보교류의 장은 부족한 상황이다"며 "서울카페쇼는 일반인들에게는 커피 문화에 대한 즐거움을 제공하고 예비창업자에게는 실질적인 비즈니스 정보를 주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카페쇼는 '비즈니스데이'와 '퍼블릭데이'가 날짜에 따라 구분되므로, 커피 업계 및 커피전문점 창업에 관해 보다 자세하게 알아보고 상담하길 원한다면 22일~23일에 방문하는 것이 더 좋다. 참가업체 및 부스배치도와 기타 부대행사 스케줄은 카페쇼 포털(http://www.cafeshow.c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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