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당뇨병학회가 최근 발표한 '2012 한국인 당뇨병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당뇨병 유병률이 2001년 8.6%에서 2010년 10.1%로 증가했다. 이러한 추세로 보면 2020년에는 당뇨병 환자 수가 424만 명, 2050년에는 591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당뇨병 환자 전용 특수 신발 선물
한독약품은 매년 '당뇨병의 날'을 맞아 '당뇨병 극복을 위한 당찬 발걸음(이하 당당발걸음)'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당당발걸음'은 당뇨합병증으로 발 절단의 위험에 처하기 쉬운 당뇨병 환자들에게 발 건강관리의 필요성을 알리는 행사다. 걷기 운동으로 혈당 조절을 할 수 있도록 40명의 당뇨병 환자에게 발 보호 기능이 있는 '당뇨병 환자 전용 특수 신발'을 선물한다.
'당당발걸음'은 당뇨환자 본인이나 가족, 이웃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당뇨합병증으로 발에 불편함이 있거나 걷기 운동으로 혈당 조절을 해야 하는 사연을 응모하면 된다. 오는 18일까지 혈당측정기 '바로잰' 홈페이지(www.handokbarozen.co.kr)에서 진행된다.
당뇨와 환경도 함께 생각하는 '그린스타 캠페인'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는 대한당뇨병학회와 함께 '그린스타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그린스타 캠페인은 전국 의료기관에 인슐린 펜 전용 수거함을 설치하고 다 쓴 인슐린 펜을 모아 당뇨병 극복의 희망메시지를 담은 재활용 예술작품으로 재탄생시키는 프로그램이다.
캠페인에 참여한 환자들에게는 올바른 인슐린 치료에 대한 정보 및 인슐린 펜 사용법에 대한 교육자료와 교육용 인슐린 펜 주사바늘을 전달됐다.
지난 4월부터 진행된 올해 그린스타 캠페인에서는 작년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2만9786개의 폐 인슐린 펜이 수거됐으며, 수거된 펜은 재활용 작가 연정태 씨가 기획한 '희망의 터널'로 재탄생된다.
당뇨병 희망나무에 희망 메시지 다는 '푸른빛 캠페인'
대한당뇨병학회와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은 11일부터 18일까지 전국의 병원 로비에 당뇨병 희망 나무를 설치하고 희망 메시지를 다는 '푸른빛 캠페인'을 실시한다. 올해 푸른빛 캠페인에는 125개의 병, 의원이 참여한다. 임정식 기자 dad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