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7일 앞으로 다가왔다. 수능이 코앞으로 다가올수록 공부하는 수험생만큼 바쁜 것이 바로 수험생 자녀를 둔 엄마이다.
수능은 중요한 시험이니만큼 엄마들이 이것저것 신경을 써서 준비하다 보면 어느새 지나치게 양이 많아질 수도 있다.
그럴 경우 포만감으로 인해 점심시간 이후에 집중력이 급격하게 떨어질 수 있거나 과도한 긴장으로 인한 소화불량 때문에 오랫동안 준비해온 시험을 망칠 수도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두뇌회전 돕고 집중력 향상 시키는 스마트 푸드
컨디션이 점수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수능 날에는 수험생의 기분전환에 도움이 되도록 수험생이 좋아하는 음식 재료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치즈는 수험생 입맛에 맞으면서도 두뇌 회전에 도움이 되는 대표적인 음식이다. 치즈에는 두뇌 발전에 도움이 되는 레시틴이 많이 포함되어 있고, 단백질도 풍부하기 때문이다. 또한 치즈는 숙성과정 중에 영양분들이 소화되기 쉬운 형태로 분해되기 때문에 소화불량을 막을 수 있어 긴 시간 동안 앉아 있어야 하는 수능 날에 제격이다.
평소보다 몇 배나 긴장되는 수능 당일에는 포만감이 많이 드는 쌀밥과 반찬, 국의 식단 보다는 가벼우면서 영양가도 풍부한 재료를 활용 해 보자. 소화도 잘 되면서 칼슘, DHA, 비타민 등의 영양가가 많은 토마토, 파프리카 등의 채소 위주의 음식을 넣은 가벼운 샐러드나 샌드위치 등으로 준비하는 것도 좋다. 거기에 오메가3 등의 불포화산지방이 많아 집중력에 도움을 주는 호두, 아몬드, 땅콩 등 적당량의 견과류도 함께 넣어주면 금상첨화로 맛도 영양도 다 갖춘 만점 수능 도시락이 될 것이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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