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 쇼핑의 도시로 탈바꿈 되고 있다. 해외여행 쇼핑 전문 기업인 글로벌 블루에 따르면 서울 및 부산이 전세계 쇼핑객 지수(Globe Shopper Index)에서 각각 9위 및 20위를 차지했다. 홍콩은 1위로 뽑혀 국제 여행 쇼핑객들에게 아태지역에서 가장 매력적인 도시로 선정됐다. 글로벌 블루의 전세계 쇼핑객 지수는 기존 35개 유럽 도시에 25개 아태지역 도시가 추가되어, 해외 여행 쇼핑객의 경험을 바탕으로 순위가 매겨졌다. 순위는 매장, 적절한 가격, 편리성, 호텔 및 이동 수단, 문화 및 기후의 다섯 가지 분류에 따라 매겨졌다. 글로벌 블루는 영국의 이코노미스트지 산하 조사연구 기관인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과 함께 유럽과 아태지역에서 쇼핑 장소를 찾는 모든 국제 여행 쇼핑객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전세계 쇼핑객 지수(Globe Shopper Index)를 개발했다.
전세계 쇼핑객이 멋진 식당이나, 오랫동안 문을 여는 상점, 혹은 저렴한 가격대의 상품이나 비싼 명품을 찾던 간에 전세계 쇼핑객 지수에서 목적지 검색을 시작할 수 있다. 이제부터 전세계 쇼핑객은 www.globeshopperindex.com을 방문해 본인이 원하는 도시 특성을 선택하여 가장 잘 맞는 도시를 찾을 수 있으며, 온라인에서 친구들과 함께 원하는 도시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여 쇼핑 팁을 받을 수 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