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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가 중국 베이징의 최대 중심가인 창안졔(長安街)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친다.
특히, 창안졔는 세계 각국의 많은 관광객들이 베이징의 주요 관광지인 텐안먼, 왕푸징(王府井) 등을 가기 위해서 반드시 지나쳐야 하는 대로로 알려져 있다.
이번 광고는 중국 자동차 시장 진출 10주년을 맞아 중국의 주요 자동차 메이커로 발돋움한 현대기아차의 경쟁력을 알리고, 전 세계 관광객들에게 현대?기아차 브랜드 이미지를 한층 강화하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이번 광고는 톈안먼을 중심으로 동창안졔(東長安街, 북동지역) 총 41개 버스정류장의 상단에 현대자동차 광고가, 시창안졔(西長安街, 서남지역) 총 49개 버스정류장의 상단에 기아자동차 광고가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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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한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위상 강화를 위해 전 세계의 수많은 관광객들이 모이는 글로벌 명소인 중국 창안졔에 광고를 시작하게 됐다"며, "이번 광고는 현대기아차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넘어 국가 브랜드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뉴욕, 홍콩, 런던 등 세계 주요 랜드마크에 광고를 실시해 현대?기아차의 브랜드를 보다 효과적으로 알리고 있다.
현대차는 2009년 10월부터 세계 경제의 중심 맨하탄 타임스 스퀘어에서 코카콜라, 삼성전자 등 세계 유수의 기업들이 광고를 하고 있는 위치한 투 타임스 스퀘어 건물에 옥외광고를 실시하고 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