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뉴엘, 일본 가전시장 진출, 로봇청소기-PC 등

박재호 기자

기사입력 2012-10-25 11:44


모뉴엘 일본진출

모뉴엘이 까다로운 가전시장, 일본에 진출했다.

모뉴엘(www.moneual.com)은 일본 온쿄(Onkyo)사와 도쿄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로봇청소기 2종과 소나무PC, 태블릿PC 2종을 11월부터 일본시장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일본시장 진출은 지난 6월 온쿄사와의 합작사 '모뉴엘온쿄 라이프스타일(Moneual Onkyo Lifestlye Inc)' 설립을 시작으로 기존 모뉴엘 제품의 일본 판매뿐만 아니라, 향후 온쿄와 공동 개발 중인 미디어 제품 군들도 추가된다.

출시 제품은 로봇청소기 '클링클링'과 핸들리모콘 로봇청소기를 비롯해 윈도우8과 인텔 Core i7을 탑재한 타블렛PC 2종(11.8형, 21.5형), 에너지 절약제품인 '소나무PC' 등이다. 소나무PC는 모니터와 스피커, 프린터 등 컴퓨터 주변기기까지 대기전원을 일시에 차단시키는 특허 제품으로 원전사고 이후 전력문제에 큰 관심을 보이는 일본에서도 반향이 기대된다.

대형전자유통매장과 일본 전국 3천여개 오프라인 매장을 비롯해 온쿄사가 보유 중인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11월부터 판매된다.

모뉴엘 관계자는 "일본 전자가전은 시장 세계 최고제품이 모인다는 상징성뿐만 아니라, 로봇청소기로는 세계 2위의 거대 시장"이라며 "본격적인 일본 시장 진출을 통해 글로벌 마케팅의 속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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