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적 오픈마켓 옥션-G마켓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대표 박주만)가 사내봉사 모임인 퍼네이션 주최로 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와 함께 '생명나눔 캠페인'에 동참하는 '사랑의 나눔 점심' 행사를 갖고 국내 민간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인체조직기증 단체희망서약에 참여했다.
행사에 참석한 이베이코리아 사내봉사동아리 대표 정다영씨는 "사후 인체조직 기증이 많은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점을 임직원들에게 알리게 될 수 있어 보람 있는 시간이었다"며 "해외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인체조직기증 현황이 앞으로도 많이 알려져 이베이코리아 임직원을 시작으로 민간기업의 참여가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 서윤경 팀장은 "민간기업 최초로 국내 최대 전자상거래사이트인 옥션-G마켓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인체조직기증 단체서약을 한 데 의의가 있다"며 "각각 2천만명에 이르는 옥션-G마켓 회원들에게도 인체조직기증 인식 확대와 나눔을 확산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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